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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엔 걱정 일어 맘 편치 않으니
부디 낭군님 말채찍 되고파요
들락이면 당신 어깨에 둘러메고
말 달리면 당신 무릎에 있잖아요
腹中愁不乐,愿作郎马鞭。出入擐郎臂,蹀座郎膝边。
남북조시대 민간 가요 중 절양류가折楊柳歌 연작 5편 중 두 번째다. 남자가 자기 곁에 머물며 자기만을 사랑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낸다.
절양류란 버드나무 가지를 꺾는다는 뜻이니, 중국에서는 흔히 헤어지는 사람에게 버드나무 가지를 꺾어 줌으로써 이별을 아쉬워하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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