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 방대하나, 도교 기초 확립을 위한 참고문헌으로 내가 생각하는 것들은 아래가 있다.
아래 소개하는 것들은 내가 도교 공부할 때 많은 도움을 받은 것들이다.
시중에서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는 도교 개론서로 아래가 있다.
갈조광葛兆光, 심규호 옮김 《도교와 중국문화》, 동문선, 1993.
구보 노리타다 저, 최준식 옮김 《도교사》, 분도사, 2000.
酒井忠夫 外 지음, 최준식 옮김: 《道敎란 무엇인가》, 민족사, 1990.
詹石窓 著, 김영수·안동준 공역: 《도교와 여성》, 창해, 2005.
마노 다카야 저, 이만옥 역 《도교의 신들》, 들녘, 2001
장스촹 저, 안동준·언샤오리 역, 《도교문화 15강》, 알마, 2012년
앙리 마스페로, 신하령·김태완 옮김 《도교》(원서명 Le Taoisme et les Religions Chinoises), 까치글방, 1999
최근 도교 개론서가 중국본을 번역한 것이 하나 나왔는데 얼른 잡히지 않는다.
또 성균관대출판부에서 외단에서 내단으로 라는 식의 제목을 단 역본이 하나 있다. 이 제목 잘못 잡았다.
저 중에서 갈조광과 구보 책은 필수다. 갈조광 책은 내용이 실로 방대한 반면, 구보 책은 평이하다.
한국도교 통사로는 다음이 거의 전부라고 보면 좋다.
정재서, 《한국 도교의 기원과 역사》,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2006년.
이능화 저, 이종은 역주 《朝鮮道敎史》, 普城文化社, 1977.
차주환: 《韓國道敎思想硏究》, 서울대학교출판부, 1993.
도광순 編:《神仙思想과 道敎》, 범우사, 1994.
한양대 정민 선생이 문학적 관점에서 도교의 상상력에 착목한 논문집 하나를 내 것이 있다.
정민, 《초월의 상상 - 정민의 도교 미학 깊이 읽기》, 휴머니스트, 2002-05-28
고려시대는 도교가 매우 영향력이 컸다. 이에 대해서는 아래가 좋다.
김철웅, 《한국중세의 길례와 잡사》, 경인문화사, 2007
고려시대 도교와 관련해서는 옛날 두계 이병도가 고려시대 도참사상을 정리한 것이 있는데, 이것이 실은 고려 도교사다.
조선시대 도교 연구는 몇종이 있는데 내단에 관한 연구서가 있다.
도교 사전으로 국내에 출간된 것은 다음이 전부다.
金勝東 編著 《道敎思想辭典》, 부산대학교출판부, 2004.
중국과 일본에서 나온 것으로 번역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는 다음이 대표적이다.
卿希泰 主編:《中國道教》(全4冊), 四川人民出版社, 1996.
大淵忍爾, 《初期の道敎》, 創文社,1991.
福永光司:《道敎と古代日本》, 人文書院, 1987.
福永光司:《道敎思想史硏究》, 岩派書店, 1987.
小林正美:《六朝道敎史硏究》, 創文社, 1990.
任繼愈 主編 《中國道教史》, 上海人民出版社, 1997.
이 중에서 福永光司 《道敎思想史硏究》, 岩派書店, 1987에 수록된 劍과 鏡에 대한 장편 논문은 한국고고학도들이 반드시 읽어야 한다.
중국에서는 최근 ‘도교고고학’ 시리즈가 나왔다.
도교를 직접 맛보고자 할 때는 노자나 장자 문자文子류의 경전을 제외하고는 다음 문헌들이 필수다.
갈홍葛洪, 《포박자抱朴子》: ‘신역 포박자’라는 이름으로 전 5권이 석원태 역으로 서림문화사에서 1995년 완간됐다. 일본어 번역본을 그대로 중역한 것이지만, 국내 유일한 완역본이고, 일본어 번역을 그대로 옮겼기에 외려 번역의 안정성은 좋다.
유향劉向, 《열선전》 : 유향에 가탁한 위진남북조시대 신선 열전이다. 김장환 번역(지만지, 2014)과 임동석 번역(동서문화사, 2012)이 좋다. 김장환 번역은 예문서원(1996) 번역본을 재출판한 것이다.
葛洪, 《신선전》 : 이 역시 신선열전인데 갈홍은 가탁인 듯하다. 임동석 역주 고즈윈(2006) 역본을 비롯한 완역본 서너 종이 있다.
《사기 봉선서 史記 封禪書》 : 사기 완역본은 국내 서너 종이 있으니 적당한 것을 고르면 된다. 봉선서는 교단 도교 성립 이전 秦漢 시대 신선사상의 면모를 알려주는 결정적인 문헌이다.
《위서 석로지 魏書 釋老志》 : 북위 통사인 위서의 한 부분으로, 석로란 석가와 노자라는 뜻으로 바로 불교와 도교의 통사다. 그 완역본은 포털 같은 데 풀려서 돌아다니니 입수는 용이하다.
《태평경太平經》 : 근자에 윤찬원 등에 의한 ‘태평경 역주’ 전5권이 세창출판사에서 나왔다. 초기 도교의 교리를 알 수 있는 문헌이다.
위 여섯 가지는 도교의 필수문헌이다.
역대 노자 주석서 중에서는 노자를 양생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한 것으로 《노자하상공주》가 있으며, 이는 국내 완역본이 있으므로 참고하라. 노자를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구나 하는 시사를 준다.
이외에도 김장환이 전질 30여권으로 완역한 방대한 북송시대 필기류인 《태평광기》(학고방) 상당 부분이 역대 신선 열전이다.
도교 약물 중에서는 雲母 정도만 전문 연구성과가 쌓였다.
일본의 몬다 세이이치(門前誠一) 《古代東アジア地域相の考古學的硏究》, 學生社, 2006에 운모 관련 고고학적 출토 상황과 사상사의 맥락을 탐구한 논문이 있다.
국내에서는 졸고 선문대 석사학위논문 《積石木槨墳 시대의 新羅 神仙道敎사상에 관한 고찰》과 김은경이 영남대에 제출한 2010년 석사논문 《新羅古墳 出土 雲母 硏究》가 있다. 이 김은경 논문은 학술지에 발표된 것으로 안다.
불교의 대장경에 해당하는 역대 도교 문헌 집성집이 도장道藏이다.
이 도장은 최근 중국 본토에서 집성하여 인터넷 무료 서비스 중이다.
도장 다 본다고 생각하면 미친 놈이다.
필요할 때마다 검색용으로 삼는 것이 좋다. (2017. 1. 21)
***
최근 것은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다. 공부를 놓은지 한참인 까닭이다.
도교 대장경 중에서는 모름지 운급칠첨雲笈七籤을 머리맡에 두어야 한다.
중화서국에서 점교본이 전 5권인가로 나왔는데 국내에서도 이쪽에 손을 대는 분이 더러 있음을 봤는데 이 문헌이 완역되는 날을 기다린다. 혹 나왔나 모르겠다.
또 도홍경 진고眞誥 역시 필수문헌인데, 이 진고는 열라 어렵다. 내가 진절머리가 난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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