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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고고학은 고작 불탄 수변 건물터 5개로 몇 년간을 천착해 그것이 브리튼의 폼페이 유적이라고 세계 고고학을 쥐고 흔들며 개사기를 치는데,
이짝 고고학도들은 타운 혹은 빌리지만 할 만한 데만 해도 판 데가 도대체 몇 군데인지 모를 지경이라
수백 군데 수천 군데 달하는데도 아직도 더 모자란다고 더 파게 해달라 아우성이다.
저만큼 파제꼈으면 뭔가 연구다운 연구 내놔야 할 게 아닌가?
이것이야말로 K-heritage 아닌가?
연구한다는 놈들도 연구는 뒷전이고 맨 발굴현장 쫓아다니며 거기에 학술자문위원 어디 이름 하나 걸치지 않나 기웃대고
그리하고서도 사적 지정 회의에는 뻔질나게 기어나가서 맨 여기서 하던 말 저기서 지명만 바꾸면서도 것도 연구랍시고 개사기 치면서
무슨 문화재위원입네, 학술자문위원입네 개 똥폼만 잡을 생각뿐이고,
뭐 그러고서도 우리도 교육을 위한 발굴하게 해달라 볼멘 소리만 해댄다.
뭘 더 교육해?
도대체 너희가 말하는 교육이란 무엇인가?
부끄럽고 쪽팔리지도 않나?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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