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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연구

"역사학은 불의에 항거하라!"는 마르크 블로크에 호응한 한국역사학, 그 말로는 권력이었다!

by 신동훈 識 2026.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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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블로크

 

마르크 블로크가 한국에서 각광을 받은 것은

필자가 느끼기엔 80년대 역사학자의 현실참여가 강조되고서부터다. 

실제로 마르크 블로크에 대한 평은 이 부분에 대부분 집중되어 있다. 

역사학이 단순한 학문이 아니라 현실에 적극 참여하여야 한다는 80년대식 모델을

마르크 블로크에서 발견한 까닭이다. 

물론 서구에서도 2차 대전 이후 이 역사학자에 대한 찬상에 그런 면이 없다고 할 수는 없고, 

실제로 나치즘에 레지스탕스로 참여하여 결국 처형당한 이 유태계 역사학자에 대한 평가는 그런 부분에 많이 몰려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르크 블로크가 그래서 도대체 뭐라고 했단 말인가 라고 묻는다면

이에 대해서는 명쾌한 답이 없다. 

마르크 블로크가 한국에서 각광 받은 이면에는 그의 역사학보다 

역사학자로서 현실에 참여했다는 그런 면에 착안한 것이기 때문이다. 

마르크 블로크의 그 인생사보다 

그가 한 이야기를 유심히 들여다 보면

상당히 의미 있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느낀다. 

마르크 블로크는 개별사로부터 통합사를 지향하였고 

필자가 보기엔 그런 통합사에 지향점을 상실한다면 그건 역사학도 아니라고 갈파한 것이니 만큼, 

과학적 방법론, 파편적이고 고립적인 학술보고에 익숙해진 우리가 

한 번은 유심히 그의 이야기를 음미할 때가 되었다고 본다.

모든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태도야말로 역사학의 가장 큰 적이다.

 

**** [편집자주] ***

 

불의에 항거하며 저항해야 한다는 저 현실참여가 한국에서는 어떻게 발현되었는가? 

그 맹렬한 진원지였던 창비와 역비 출신들이 모조리 권력을 잡느라 혈안이었고, 실제 그 운동을 주도한 놈들로 장차관, 국회의원 시장 군수 안 한 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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