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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쓴다.
우리가 말의 역사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선
특히 한국인의 경우에는,
한국인이 기마민족이라는 생각부터 버려야 한다.
왜 그런가 하는데 대해서는 누차 이야기한 바 있다.
결국 한국인은 말의 역사에서 보자면 결코 일찍부터 이를 탄 민족은 아니며
일본보다야 빠르겠지만 중국보다도 말을 일찍탔다고 이야기하기가 쉽지 않은 처지라는 것
이것을 먼저 알아야 한다.
말사육의 역사는 소 사육의 역사와 비슷한 점이 많다.
소의 조상이 되는 야생 소 (원우)는 전 세계적으로 퍼져 있었기 때문에
소 사육이 시작되기 전에도 소뼈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는 야생 소로서 키우던 소가 아니다.
전 세계의 모든 소는 인도 혹소를 제외하면 모두 메소포타미아 출신이다.
심지어는 한국의 황소도 그렇고 일본의 와규도 예외 없다.
모두 그 조상은 메소포타미아에서 흘러들어왔다.
말은 어떨까.
말도 그 조상인 야생말은 전 세계서 발견된다.
때문에 말을 사육하기 이전에도 말뼈가 발견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건 사육마가 아니다.
야생 말이다.
전 세계 모든 말은 남시베리아 출신이다.
정확히는 카자크스탄에서부터 요즘 우크라이나 전쟁을 벌이고 있는 지역을 포괄하는 광대한 스텝 지역-.
여기가 전 세계 사육마의 고향이다.
이전부터 고고학적 보고로도 가장 이른 시기의 사육마 뼈가 발견되어 여기가 말 사육의 기원지로 주목받았는데
최근 유전학적 연구의 결과로 거의 확정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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