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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문화재현장의 전공별 특징, 목 디스크 걸린 사람들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19.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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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6, 2014 at 5:19 PM · 


문화재 현장을 돌다보면 전공별 특징이 너무나 다르다는 사실을 직감한다.


이 분들 표정만으로도 어떤 분야를 공부하는지가 적나라하다. 명지고건축 마피아사단 두목과 그의 부하들.



1. 고건축학도...이들은 지붕만 쳐다본다. 그 안에 부처님이 들었건 말건 나몰라라다. 


2. 미술사학도, 특히 도자사학도...이들은 그릇 똥꾸녕만 쳐다본다. 도자기는 못 뒤집어봐서 환장한다. 굽이 생긴 모양으로 편년을 하기 때문이다. 건물은 안중에도 없다.


3. 고고학도...이들은 토기만 환장한다. 물레질을 했니 안했니 이딴 거만 정신 팔린다. 


4. 역사학도...이 친구들은 금붙이도 관심없다. 오로지 글자 적힌 유물 없나 부라린다.


5. 기자들....니미 남들 보는 건 다 본다. 하지만 하나도 제대로 보는 건 없다.


*** 그 아래 다음과 같은 글이 붙었다.


6. 민속학...동네를 돌아다니면서 할머니 할아버지들한테 이야기만 듣고다닌다. ㅋ 술도 한잔 마시구. 


7. 공무원...전문가, 기자들 눈치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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