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phenotyping이라는 기법이 있다.
뭐냐 하면, DNA를 분석해서 그 사람의 형태를 추정한다. 그 뜻이다.
DNA를 분석해서 범인이나 실종자 모습을 추정한다.
법의학자들의 오랜 꿈이었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범인이 현장에 한 방울 피를 떨구고 갔다고 하자.
이 피를 분석해서 범인의 얼굴을 추정할 수 있다면?
최근에 한 방울의 피로도 그 피 주인공의 DNA 전체를 다 분석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 수준이 올라가면서
당연히 그렇다면? 하고 시도된 것이 바로 이러한 차원의 작업이었다.
이러한 연구를 DNA phenotypig이라고 한다.
이 작업은 꽤 오랫동안 많은 연구자가 시도했는데
현재는 눈 색깔, 피부 색깔, 머리카락 색깔, 머리카락 모양 (곱슬 직모 등)
혈액형 등
비교적 간단한 특징만 분명히 규명 가능하고
얼굴 모양 같은 복잡한 정보는 아직 복원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안다.
김단장께서 올리신 연구는 자세히 읽어보지는 못했는데
얼굴 모양을 복원하였다면 아마 같이 나온 인골로 3차원 재구성을 하고 (얼굴복원)
여기에 눈색깔, 피부색깔, 머리카락 색깔과 직모, 곱슬머리 여부 등에 대한 DNA 정보를 얻어
이 정보에 따라 마지막 터치를 가한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런 연구는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가능하여
고고학 발굴 현장에서 인골이 나올 경우 이원준, 오창석, 홍종하 교수 등이 연합하면 가능한 수준이라 하겠다.
이 연구에서 성공했다고 같이 보고한
구강질병과 관련된 병원체 DNA라던가,
기타 등등 다른 DNA 복원도 현재까지 여러 연구자들이 유사한 연구를 성공했기에
기술적으로 새로운 부분은 없는 보고라 할 것인데,
무엇보다 씹던 껌.
이게 고고학적으로 과거에 꽤 화제가 되었던 물건인데
여기서 껌 씹던 분의 DNA를 포함 각종 DNA를 추출했다,
이게 뉴스의 촛점이 되지 않을까 한다.
[보유] DNA phenotyping (1)
[보유] DNA phenotyping (1)
김단장께서 쓰신 바 자작나무 타르에서 분리한 고대 DNA로 여러 가지 성과를 이루었다는 뉴스가 나온 모양이다. 여기에 대해 필자가 아는 이야기를 조금 보완할까 한다. 신문기사에는 자작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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