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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역사 기술을 보면
필자의 느낌은 이렇다.
조선시대 후기에 열나게 자본주의 맹아,
근대의 맹아, 화폐경제, 민중의 성장 등을 있는 것 없는 것 다 끌어모아 기술하다가
19세기 말부터는 느닷없이 부르조아 혁명 시민 혁명단계를 건너뛰어
민중혁명인지 대동사회로 가는 "농민혁명"인지 정체불명의 혁명을 기술하다가
그것이 실패하여 일제 식민지시대로 간다고 기술한다.
그렇게 식민지 치하에서 신음하다가
해방 이후 외세에 의해 분단되어
해방직후 자주적으로 독립국을 세우려던 (건준과 인공) 꿈이 좌절하고
분단시대로 들어가 이번에는 독재에 신음했는데
민중들이 열심히 노력하여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어
오늘에 이르렀다 이거다.
한국근현대사 기술이 이것이 아니라면 무언가
이게 도대체 일관성이 있는 소리며 말이 되는 소리라고 보는가?
현재 한국근현대사 통사는 대부분 이런 기조로 쓰고 있는데
이런 기술을 일언이폐지하고 횡설수설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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