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복원 facial reconstruction 이야기

외국 얼굴복원의 한 사례. 이른바 페낭 여인이다.

얼굴복원을 근간 김단장께서 올리신 바, 

최근에는 이 복원을 많이들 하고 있어 거의 모든 그럴 듯한 발굴에는 항상 따라나오는 것 같은데, 

사실 이 얼굴복원은 필자의 연구진도 상당히 빨리 시작한 터라

필자와 공동연구를 한 이원준 박사가 그 주인공이 되겠다. 

이원준 박사는 현재 근무지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가기 전부터 

필자와 공동연구를 했는데

발굴 인골에 대한 얼굴 복원으로 논문이 계속 나갔고

이것은 전체 고고과학에서 이루어진 얼굴 복원 중에서도 상당히 빠른 편이니 

그렇게 빨라진 것은 무엇보다 이원준 박사가 이 컴퓨터로 하는 얼굴복원의 사실상 파운더라 할

영국 던디대학에서 얼굴복원으로 학위를 받고 귀국했기 때문이었다. 

이원준 박사의 얼굴복원은 국제적으로도 상당히 이른 시기에 큰 업적을 남긴 작업이었는데

그 당시에도 국내에서는 생각보다 많이 주목을 끌지는 못했다는 점이 매우 아쉽다. 

지금 와서는 세계적으로 발굴 인골에 대해 얼굴복원들을 많이 하니 

국내에서도 이제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것 같지만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 선구자라 할 이원준 박사가 합당한 대접을 충분히 받지 못한 것 같아 

그 점은 매우 아쉽다. 

아래는 필자와 이원준 박사가 같이 나간 얼굴복원 관련 논문이다. 

최초로 나간 논문이 2014년으로 

세계적으로 봐도 상당히 빠른 시기였다. 
 

A portrait drawing of the 17th century Korean scholar based on craniofacial reconstruction - PubMed

 

Craniofacial reconstruction of the Indus Valley Civilization individuals found at 4500-year-old Rakhigarhi cemetery - PubMed

 

Bio-Anthropological Studies on Human Skeletons from the 6th Century Tomb of Ancient Silla Kingdom in South Korea - PubMed

http://dx.doi.org/10.1016/j.jas.2014.0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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