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툰드라지방을 공습한 모더나백신

First doses of Moderna COVID-19 vaccine arrive in Nunavut

 

www.cbc.ca/news/canada/north/vaccine-arrives-nunavut-1.5856653

First doses of Moderna COVID-19 vaccine arrive in Nunavut | CBC News

 

먼저 누나부트Nunavut 라는 데가 대체 어디메쯤 있는 곳인지 구글을 두들기니 뿔싸 북극이다. 아래란다. 영원한 동토층이 아닌가 한다. 그린란드랑 어깨동무하는 곳이다. 

 

 

한데 뭐가 저리 커? 이르기를 캐나다를 형성하는 州 중에서는 면적이 가장 크고 가장 최근에 생겨났단다. 1999년 4월 1일, 노스웨스트 주에서 공식 분리됐단다. 저곳을 보니 덩치만 컸지 저기에 사람이 산다 해서 얼마나 살겠는가 싶어 자료를 뒤지니 

 

면적 203만8천722km²라니 남북한을 합쳐 22만km²니 그 열배다. 인구는 3만5천944명...켁...이런 넓은 땅 한반도에 떼 주면 어케든 우리는 저 땅에다가 벼농사를 지을 사람들이다. 그만큼 땅에 주렸으니 말이다. 저런 데다가 대규모 한인 정착촌 건설하면 안 되나?

 

북극에 도달한 모더나 백신

 

암튼 저짝에다가 Canadian North flight에 실린 Moderna COVID-19 vaccine이 한국시간 31일 현지에 도착했단다. 모더나 백신은 영하 20도인가에서 보관한다고 하니, 저짝 기후는 보통 그 이하로 떨어질 듯한데 보관은 어찌하는지 모르겠다. 실제 접종은 아마 일주일 뒤쯤 있을 모양이다. 

 

인구 3만5천인 이곳에 캐나다 정부가 할당한 백신은 6천개. 두 뭉탱기로 나뉜 백신 중 한 뭉태기는 Iqaluit, 나머지 절반은 Rankin Inlet로 이송된다.  

알래스카와 인접한 유콘 Yukon과 노스웨스트 Northwest Territory는 각각 7만200천 도스 백신이 이미 이틀전 배달됐다. 실제 접종은 새해 초기에 시작한다. 

 

사진만 봐도 춥다

캐나다는 열라 많은 물량의 백신을 선주문해서 싹쓸이하더니 북극 툰드라지방에도 배달이 되는구나. 이곳 주정부 장관 트윗 포스팅을 보니 페덱스가 포장이사를 담당했나 보다. 좋겠다.  

 

한데 이 양반들 말로만 듣던 에스키모인가 보다. 겉모양이 완죠니 몽골인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