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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로 우리한테 익숙한 동서남북 방향 맞추어 내려꽂아본 경주 서악고분군이다.
그 입구에 마주하는 이른바 태종무열왕릉을 제외하고 그 위로 나란히 선 네 무덤은 봉분 크기가 붕어빵 틀에 찍은 듯 흡사하다.
문제는 현장 가서도 확연하고 이 공중부양에서 더욱 확연한데 하나가 비집고 들어갔다.
이 서악고분분 배치 양상을 보면 유독 저 비집고 들어간 것만 제외하고는 앞쪽 태종무열왕릉까지 정확히 일직선을 이룬다.
왜 저길 굳이 비집고 들어가야 했을까?
이 문제를 최민희 선생이 심각하게 다룬 글을 발표한 적이 있거니와
나로서는 왜 저리 굳이 저 자리를 비집고 들어가야 했는지 답을 찾을 수 없다.
동작동 국립묘지를 보면 이미 더 들어갈 데가 없다 하지만, 훗날 다 비집고 들어갔다.
DJ가 비집고 들어가니 YS가 가만 있을 수 있는가?
그렇게 해서 비집고 들어갔다.
구글어스로 하는 이 놀이 아주 재미있다.
측량? 그딴 걸 왜 해 구글이가 다 해주는데?
황룡사지 구글보다 더 정확히 측량한다고? 어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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