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시奈良市 서쪽 환산丸山 제1호 녹지緑地에 소재하는 4세기 무렵 고대 일본 유력자 대형 봉토분으로 공중에서 내려다 본 모습은 둥글다. 인근 택지개발로 주변은 많이 변했으나 환산丸山2·3호분이라는 다른 무덤과 함께 보존되었다.
명치시대에 매장주체부가 도굴되어 많은 유물이 나왔으며 다행히 수습되어 지금은 경도국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고 국중요문화재国重要文化財로도 지정되어 있다.
천리대학天理大学 부속 천리참고관天理参考館이 소장한 삼각연신수경三角縁神獣鏡 3면面 또한 이곳 출토품이라는 소문이 있다.
봉분에는 식륜埴輪, 곧 하니와를 매장한 양상이 확인된다. 무덤을 만든 시기는 구체로는 고분시대 전기 후반인 4세기 후반으로 생각된다.
소화昭和 47년에 분구 측량조사와 더불어 분정부墳頂部라 해서 봉분 꼭대기 부분 매장주체시설 이른바 점토곽点土槨에 대한 발굴조사가 나라현립奈良県立 가시하라고고연구소橿原考古学研究所에 의해 실시되어 지름 86m인 원분円墳이라고 보고되었지만
소화昭和 57년에 봉분의 일부가 추가 조사되어 그 북동쪽에 쓰쿠리다시造り出し가 붙은 지름 102m 안팎인 원분円墳으로 교정되었다.
그러다가 평성平成 29년에 나라시교육위원회奈良市教育委員会가 행한 항공 레이저 3차원 측량조사 결과 지름 110m 안팎이며 봉분은 3단으로 구성된 원분임이 판명되었다.
이로써 이 무덤은 기옥현埼玉県에 소재하는 환산묘고분丸墓山古墳(지름 105m)를 상회하는 일본국 최대 원분으로 등극했다.
평성 30년 이래 봉분 규모와 구조를 확인하기 위한 발굴조사가 이뤄지는 중이며 그 와중에 최근 놀랄 만한 성과가 쏟아졌다.
시체 얼굴에 수은을 쏟아부은 고대 일본 무덤[1] 검劍과 경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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