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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선우씨鮮于氏 이야기 (2)

by 초야잠필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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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만 놓고 본다면, 선우씨란 원래 중국의 토성으로 전한대부터 계속 내려온, 기자와는 무관한 성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런데-.

중국 후한대에는 선우황鮮于璜 이라는 이가 있다.

서기 125년에 죽은 후한의 관료다.

이 사람의 무덤 빗돌이 중국 하북성, 그 중에서도 하필이면 옛 중산국 자리에서 발견된 바 있다. 그 내용을 보면,


讳璜,字伯谦,其先祖出于殷箕子之苗裔,汉胶东相之醇曜


라 하여 그 선조는 은나라 기자에서 나왔다고 떡 적혀 있는 것이다.

 

书法聚焦 | 每日经典欣赏——《鲜于璜碑》_悲夫

《鲜于璜碑》书风方整朴厚,笔法方圆结合,在存世汉碑中,与晚于它的《张迁碑》同属方笔一派而有别具特色。 【14】无振柜,亦古晏臧之次矣,当遂功祚,穷爵永年,意乎不造,早世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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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황비. 서기 165년에 세워진 비에 그 선조는 은나라 기자에서 나왔다고 적혀 있다.


아래는 그 묘비명의 전문이다.

〈碑阳〉:君讳璜,字伯谦,其先祖出於殷箕子之苗裔,汉胶东相之醇曜,而谒者君之曾,孝廉君之孙,从事君之元嗣也。

君天姿明达,彻行有芳。在母不瘽,在师不烦。岐龀谣是,合好伦常。治礼小戴,闺族孝友。温故知机,辉光笃实。升而上闻,上郡王府君察孝,除郎中。迁度辽右部司马,慰绥朔狄,边宇艾安,迁赣榆令,经国帅下,政以礼成,民诵其惠,吏怀其威,丧父去官,服终礼阕,复应三公之招,辟太尉府,除西曹属,葴谟屡献,使事日言,王人嘉德,台司侧席,蠢尔荤育,万邦作寇,冀土荒馑,道殣相望,帝咨君谋,以延平中拜安边节使,衔命二州,受荚秉宪,弹贬贪枉,清风流射,有邵伯述职之称,圣上珍操,玺符追假,永初元年,拜雁门大守,折节清行,恭俭束修,政崇无为,声教禁化,猷风之草,时依郡乌桓,狂狡畔戾,君执以威权,征其后伏,永初之际,有勋力於汉室,令德高誉,遗爱日新,内和九亲,外睦远邻,免浣息隶,为成其门,周无振匮,亦古晏臧之次矣,当遂功祚,穷爵永年,意乎不造,早世而终,以延光四年六月壬戍,卒於家,盖铭勒之云,所以彰洪烈,纂乃祖,继旧先,悲夫盛德,恶可已哉,於是君之孙鲂仓九等,乃相与刊山取石,表諡定号,垂之亿载,以示昆苗,其颂曰:


於铄我祖,膺是懿德,永惟孝思,亦世弘业,昭哉孝嗣,光流万国,秩秩其威,娥娥厥额,此宜蹈鼎,善世令王,如何夙陨,丁此咎凶,国无人兮王庭空,土罔宗兮微言丧,王机怅兮嘉谋荒,旌洪德兮表元功,阐君灵兮示后萌,神有识兮营坛场 延熹八年十一月十八日己酉造


〈碑阴〉:唯君行操,体坤则乾。至孝通洞,克勤和颜。烝烝栗栗,可移於官。郡察上举,宿德报关。出典边戎,民用永安。遂迁宰国,五教在仁。啬民用彰,家用平康。父君不禄,弃官奉丧。辟踊哭泣,见星而行。子无随殁,圣人折中。五五之月,令丞解丧。州辟典部,入领治中。万里同风,艾用照明。太尉聘取,上辅机衡,遂登汉室,出司边方。单於怖畏,四夷稽颡。皇上颂德,群黎慕涎。荚书追下,银龟史符。到官视事,七年有余。民殷和睦,朝无愿忧。勋绩著闻,百辽咏虞。以病去官,共廿有余。年逾九九,永归幽庐。皇上憀栗,痛惜欷歔。生民之本,孰不遭诸。呜呼哀哉,奈何悲夫。


君三子,大子讳宽,字颜公,举有道,辟太尉府掾,中子讳黼,字景公,郡五官掾,功曹守令、幽州别驾;小子讳晏,字鲁公,举孝廉,谒者,雁门长史县,九原令。胶东君讳弘,字元誉,中子讳操,字仲经,郡孝灌谒者。子讳琦,字璋公,举孝廉。子讳式,字子仪,故督邮,早卒,督邮子讳雄,字文山,州从事,子即君是也。

선우황비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b/bb/%E9%B2%9C%E4%BA%8E%E7%92%9C%E7%A2%91%E6%AD%A3_6807.jpg


선우씨에 대한 내력이 절대로 만만한 부분이 아님을 알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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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씨에 대한 의문 (1)

 

선우씨에 대한 의문 (1)

우리나라에는 선우씨가 있다. 기자의 후손이라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이 주장이 받아들여져 기자를 모신 평양 숭인전의 전감으로 대대 봉사하게 되었다. 재미있는 것은 선우씨는 우리나라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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