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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세계유산 등재된 팔레스타인 요르단 강변 고대 예리코Jericho 유적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3.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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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Inscribed Properties
Cultural properties
Ancient Jericho/Tell es-Sultan
State of Palestine

Date of Inscription: 2023
Criteria: (iii)(iv)
Property : 5.93 ha
Buffer zone: 22.53 ha
Dossier: 1687
N31 52 16.7 E35 26 38.6
 
 

 
 
요르단 계곡 Jordan Valley 소재 전체 모양은 계란 모양 tell 혹은 mound다. 선사시대 인간 활동 양상을 간직한다. 인근에 '아인 에스-술탄(Ain es-Sultan)'이라는 perennial spring이 있다. 오아시스가 제공하는 비옥한 토양과 쉽게 얻을 수 있는 물이 있다는 환경에서 기원전 9~8천년 무렵 이곳에 영구 정착지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발견된 해골과 조각은 이곳을 터전으로 산 신석기시대인들의 제사 행위를 증언하며, 초기 청동기시대 고고학 자료는 도시 계획 흔적을 보여준다. 중기 청동기시대 흔적은 대규모 가나안 도시국가Canaanite city-state 존재를 드러낸다.

 
***

 
상술한다. 

저 Jericho를 제리코로 읽어야는지, 예리코로 읽어야는지 나는 자신이 없으니, 아마 언어권별로 알아서 읽을 것이다.

한국 천주교와 외교부는 '예리코'라 하며 개신교에서는 '여리고'라고 부른다는데 역사성이 다 있을 것이다.

뒷부분 Tell es-Sultan은 텔엣술탄 이라고 읽는 모양이다.

Ain es-Sultan 이라는 말도 보이는데, 이를 Ein as-Sultan 이라고도 쓰는 모양이라, 위키피디아를 참조하면 Ain Sulṭān, lit. 'Sultan's spring'이라 하는데, 이 경우 spring이 봄인지, 샘인지, 혹은 용수철인지도 분간이 어렵다.

사막지대라는 특성에 견주어 본다면 샘이 아닐까 한다. 
 

 
 
아무튼 이번에 등재된 Ancient Jericho/Tell es-Sultan은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자리하는 고대도시 유적으로, 예루살렘 기준 북동쪽 36km 지점에 위치한다. 현재 인구는 대략 2만명 남짓하며 무슬림이 압도한다. 성경에 등장하는 예리코 전투란 이곳을 무대로 한다고 알려졌다.

저 유적은 현재의 도시 서북쪽에 있는 것으로, 구약 성경이 말하는 당시 시가지 텔엣술탄 Tell es-Sultan 유적이 있다.

이로써 본다면 Ancient Jericho/Tell es-Sultan 라는 타이틀이 문제인데, 이것이 Ancient Jericho와 Tell es-Sultan을 병렬로 말한 것인지, 아니면 동렬로 말한 것인지가 타이틀 자체로는 아리숑숑하기만 하다. 아마 후자로 본다.  

이 도시 유적 인근에 다른 문화유산도 꽤 많은 모양이라, 그 서쪽에 헤롯대왕의 겨울 궁전 유적이 있다 하며, 북쪽에는 중세 우마이야 왕조 시절 세운 히샴 궁전 (카리바트 엘마프자르) 유적이 있단다. 그런가 하면 동남쪽 7km 지점 요단강가는 예수 그리스도 세례지라 한다. 
 

 
내가 보지 못했으므로, 현장감은 없다. 다만 이번 등재 문건을 참조하면 Jericho/Telles-Sultan은 농업에 적합한 충적토 둔덕이라 한다. 대략 타원형 또는 타원형을 보인다.

위치는 사해 북서쪽 10킬로미터 지점이며, 지금은 아리하 Ariha 라고 부르는 현대 예리코 도시 기준으로는 북쪽으로 1.5 킬로미터 지점이다.

이 고대 도시가 해수면 250m 아래 예리코 평원을 둘러싼 서쪽 가파른 절벽에서 가까운 요르단 리프트 밸리 저지대에 위치하며, 이것이 이곳을 세상에서 가장 낮은 지대에 위치하는 도시로 만든다고 한다.

이 대목이 내가 현장감이 없어 영 이해가 어렵다. 저 깊은 계속 아래에 솟은 둔덕? 이런 뜻인가?   

이 둔덕은 주변보다 약 21m 위로 솟아 있고, 면적은 약 5.93 헥타르라 한다.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과 미국 반대 때문에 보통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세계유산을 신청하는 일은 없다. 이 경우에도 아마 fast track 이라는 절차를 통한 이른바 기습 상정이 아닌가 하는데, 이건 후추 확인하겠다. 

현장에서 문서 보고 이해하고자 하며 설명하고자 하는 일처럼 멍청한 일 없다. 때 되면 가 봐야겠다. 총 맞는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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