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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전쟁통 우크라이나 유산, 위험에 처한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올라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3.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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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유산들이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목록에 올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사우디 리야드에서 계속 중인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 확대 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한 결과

키이우Kyiv와 리비우 L’viv 지역 세계유산을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목록List of World Heritage in Danger에 올리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세계유산위는 "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완전히 보장하기 위한 낙관적인 조건이 더 이상 충족되지 않으며, 그것이 전쟁으로 인한 잠재적인 위험으로부터 위협받는다"고 간주한다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위원회는 우크라이나 당국이 자국의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취한 많은 조치에 주목하면서, 이 두 지역 유산들이 2022년 2월 24일 침공이 시작된 이래 영구적인 위협 아래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위험에 처한 세계 유산 목록 등재는 195개 세계유산협약 당사국들에게 이들 지역을 감시하고 보호하는데 기여할 그들의 책임을 상기하는 동시에 우크라이나가 유네스코와 함께 이미 취한 조치들에 따라 새로운 긴급 조치들을 시행하기 위해 추가적인 재정적 그리고 기술적 지원의 문을 열어 준다.

앞서 2023년 1월에는 오데사 역사지구가 같은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키이우 성소피아 성당

 
위험유산 등재 목록 중 키이우 지역 성 소피아 성당 Saint Sophia Cathedral 은 서기 988년 성 블라디미르 Saint Vladimir 의 세례를 받고 기독교로 개종한 지역에서 11세기에 만들어진 기독교 공국의 수도인 '새로운 콘스탄티노플 new Constantinople'을 상징한다.

키이우-페체르스크 라브라 Kyiv-Pechersk Lavra 의 정신적·지적 영향력은 17~18~19세기 유럽 대륙에서 정교회 신앙과 사상을 전파하는 데 기여했으며 1990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중세 후기에 설립된 리비우는 13세기부터 20세기까지 행정, 종교, 상업, 문화 중심지로 번창했다. 중세 도시 지형은 고스란히 보존되었으니,

특히 장엄한 바로크 양식과 이후 건물들뿐만 아니라 그곳에 살았던 다양한 민족 공동체의 흔적들이 그렇다고 평가된다. 1998년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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