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정방폭포 (2021.06.16.)

정방폭포 말고 소정방폭포.
소정방폭포는 정방폭포에서 동쪽으로 500m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정방폭포의 작은 버전이라 해서 이름이 ‘소정방폭포’ 입니다.

높이는 많이 높지 않지만(약 5m 정도) 눈 앞에서 바로 물이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최고였습니다!

잠시 소정방폭포를 감상할까요?

시원하게 흘러 내리는 물줄기

소정방폭포에 가는 길에 ‘소라의성 시민 북카페’ 가 있어 잠시 들렀습니다. 해안 절벽에 지은 건축물이라 이 곳 전망대에 서면 서귀포 앞바다를 가장 멋지게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소라의 성 시민 북 카페 / 사진출처 : 비짓제주 VISITJEJU - 제주도 공식 관광정보 포털

누군가의 별장이었는데, 제주도에서 매입하여 이렇게 시민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1969년에 지어졌고, 설계자는 미상이나 학계 등의 다수 의견에 따르면 김중업의 작품으로 추정되고 있다 합니다.

추정?
비밀이 많은 공간이네요!

소라의성에서 본 풍경

소라의성에서 본 서귀포 앞 바다

소라의성에서 바다 찰칵

비밀 많은 소라의성처럼 나도 비밀스럽게 꽁꽁

소정방폭포

드디어 소정방폭포 입니다.

낮지요?
하지만 가까이에 있어 폭포 소리도 들을 수 있고, 폭포 물이 튀기는 것도 맞을 수 있고, 물에 발도 담들 수 있습니다!

폭포 물은 민물이기때문에 소금기가 없습니다. 사실인지 확인해 보려고 살짝 찍어 먹어 보았습니다. ㅎㅎ

소정방폭포 물줄기

소정방폭포 앞에서 야호! 눈 감았다!

소정방폭포 밑으로 탕같이 물이 고여 있는데, 꼭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을 할 것만 같은 곳이었습니다.

선녀가 내려와 목욕 할 것만 같은 곳

소정방폭포는 우리가족이 접수한다!

소정방폭포에서 보는 검은 해안절벽과 푸른 서귀포 바다도 참 멋집니다.

바다와 닿은 부분에 이어지는 육각돌기둥, 주상절리

더 확대해서 보기! 주상절리가 보이나요?

반대편 작은 주상절리

제주도는 눈만 돌리면 자연 유산들이 툭툭 보입니다. 아니, 제주도 자체가 ‘자연유산의 보고’라고 하는 편이 맞겠습니다.

소정방폭포에서 보는 주상절리입니다. 주상절리는 용암이 땅 위로 흘러나온 뒤 굳을 때 수축하면서 여러 개의 돌기둥으로 쪼개져 생긴 지형입니다. 돌기둥 단면은 육각형, 오각형 등 다양합니다.

작년 제주도 왔을 때는 정방폭포를 멀리서 바라만 보다 갔었는데, 올해는 이렇게 작지만 가까이에서 폭포를 보고 갑니다.

시원한 제주도 폭포를 온 몸으로 느꼈으니, 더운 올 여름도 잘 보낼 자신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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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방폭포 위치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http://naver.me/FvighdVE

소정방폭포 : 네이버

소정방폭포 영문 설명
https://m.terms.naver.com/entry.naver?docId=2652946&cid=51954&categoryId=55491

Sojeongbang Waterf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