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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느니 염불하는 심정으로 수송동 공장 인근 어느 호텔 화단 산수국을 매일 관찰한다.
만개 직전이라 그로 가는 중간 기착역의 순간을 포착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오늘 상태다.
주말이 지난 다음 어찌 바뀌어 있는지는 다시 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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