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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연예인' 루머까지…당사자들 "허위사실 강경 대응"(종합)
송고시간2020-03-04 16:36
송은경 기자
'지라시 언급' 주요 연예기획사들 잇따라 법적대응 경고
유재석
시국이 수상할수록 마타도어가 성행하는 법이다. 이 마타도어를 유언비어流言蜚語라 한다.
바이러스 정국에 단연 관심은 신천지라, 이번에 그들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전국에 걸쳐 30만에 달하는 막강한 신도가 있다 한다. 이 숫자에 놀란 사람이 많을 것이로대, 특히 그들과 대척을 형성한 다른 기성 개신교회라든가, 성직자와 신도 상당수가 넘어간 것으로 알려진 가톨릭에서는 아마 경악했을지도 모르겠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등록교인 56만이라는데, 신천지는 그에 육박하는 수준에 달한 것이다.
한데 일부 연예인을 거론하면서 누가누가 신천지 교인이네 하는 찌라시가 도는 모양이라, 그런 소문이 전연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는 목소리도 높아간다.
저런 반응에는 두 가지 정도 층위가 착종한다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첫째, 팩트의 문제이어니와, 나는 신천지 교도가 아님에도 그런 식으로 소문이 났다.
둘째, 사실여부는 알 수 없으나, 지금은 그런 사실을 부인해야 하는 시대흐름이 작동했다.
코로나바이러스 정국이 희한한 사회 세태 혹은 현상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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