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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글도 이제 중반을 넘어선다.
여기서 지금까지 쓴 글에 비추어 잠시 식민지근대화론에 묻는다.
보통학교 입학률과 경제성장률로 일제시대를 들여다 볼 수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일제시대 말로 갈수록 더 커지는 고등 교육수준 격차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는가?
일제시대에 상당수 일본인이 조선땅의 경제활동 상층부를 형성하는 상황에서,
조선의 경제성장률은 조선인의 성장을 반영한다 할 수 있는가?
만약 식민지시대에 근대화가 진행되고 있었다면, 해방을 전후한 시기의 조선인의 높은 문맹률은 무엇으로 설명 가능할 것인가?
통계학에는 심슨의 패러독스라는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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