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고시간 | 2019-11-19 17:04
영화 '나를 찾아줘'에서 잃어버린 아이 찾는 엄마 연기
이 기사가 들어왔기에 딴 건 눈에 안 보이고 오직 이영애 사진에만 눈이 갔다.
그래 뭐 어쩌겠는가? 이쁜데 어쩌라고?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나를 찾아줘》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 등장한 그를 보고 사진기자도 나 같은 마음이었는지 그의 모습을 포착하고는 제목에다가 턱하니 <이영애 '변치않는 미모'>라고 달았는가 하면, 같은 기자가 찍어 발행한 다른 사진에는 <도자기 피부 뽐내는 이영애>라는 제목을 달았으니, 그가 보기에도 여전한 미모를 뽐내는 이영애가 여신 같긴 했나 보다.
이영애로서는 《친절한 금자씨》 이래 물경 14년 만의 스크린 복귀라고 하는데, 올해 마흔여덟. 이제 오십인데, 제아무리 피부 케어를 밥먹듯한다손 치더라도, 연륜 곧 나이테가 쌓였다 해도, 산소 같은 여자로 우뚝 설 때 그 모습도 어른어른한다.
전지연이 그랬듯이, 이영애 역시 광고로 먹고 떴다. 그야말로 산소 같은 풍모였으니, 내가 산소를 눈으로 본 적 없으나, 저이가 산소를 들고 나오니 O2라는 산소 기호식까지도 이영애로 보이더라. 그랬다. 무형인 산소는 이영애를 만나 추상을 벗어던지고 구상으로 둔갑했다. 그만큼 이영애는 강렬했다.
뭐 그렇다고 초창기 그의 연기가 뛰어난 것은 아니어서, 현미밥 씹는 그런 기분이었다.
암튼 열나 이쁘셨던 이영애가 그 옛날 모습 고스라히 간직한 채 재림했다.
그러고 보니 황신혜 근황도 궁금하구나.
송고시간 | 2019-11-19 17:04
영화 '나를 찾아줘'에서 잃어버린 아이 찾는 엄마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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