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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 알려져 있는 이야기 중에
네안데르탈인 DNA가 현생인류에 전달되었다면
그 비율은 인종별로 어떤가 하는 이야기가 있었다.
필자가 알기로는 동아시아인이
네안데르탈인 DNA를 가지고 있는 비율이 가장 높은데
이 이야기도 인종주의에 관련하여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있었다.
고고과학이나 인류학은
과거 머리뼈 계측하여 연구하던 시대에
나치즘의 주구로 인종주의의 근거로 이용되었던 시기가 있어
이런 부분에 대해 전 세계를 막론하고 인류학자들은 상당히 예민하다.
독자들께서도 이런 연구를 보실 때
한 번쯤은 그런 연구의 반대 조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주시면 좋겠다.
대개 이런 비판이 나오면 그 연구가 중단되는 경우는 드물고
윤리적 검토를 거쳐 상당한 조율을 하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네안데르탈인 DNA가 현대 질병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도
아마 계속은 되겠지만
그 기술법이나 언론 보도에 있어 지금보다는 조금 신중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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