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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 족보, 일기 이야기 (역사인구학)

종문개장宗門改帳을 물고 늘어진 하야미 아키라速水融의 역사인구학

by 日莫途遠 2026.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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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미 아키라 (速水融; 1929–2019)

 
하야미 아키라 (速水融; 1929–2019)의 역사인구학 기법을 보면, 

종문개장(宗門改帳)이라는 것을 집중적으로 파고 들었다. 

종문개장이 뭔고 하니, 일본이 기독교도 취체를 위해 

모든 일본인에게 특정 사찰에 신도로 등록하게 하여, 

그 사찰이 주민 신상을 명부로 만들어 관리하고, 

기독교도가 아니라는 증명을 삼았는데, 

이 장부를 매년 업데이트하니 이것이 바로 종문개장이다. 

이 종문개장을 마치 열차 시간표처럼 만들어 

출생, 사망률, 전입, 전출까지 계산해 냈다. 

우리나라라면 이에 상응하는 것이 바로 호적일진대, 

우리나라 호적은 3년에 한 번 식년式年에 만드는 것으로, 

문제는 이 호적이 필자가 보기에는
종문개장처럼 아귀가 딱딱 맞아 떨어지는 장부가 아니라는데 문제가 있겠다. 
 

吾妻郡吹路村宗門改帳 중 한 장면

 
필자 생각에는 그래도 뭔가 이 호적으로 해 보겠다면, 

결국 족보를 이용하는 것 이외에 방법은 없지 않나 한다. 

한 마을을 잡아 주민을 모두 파악하고, 

그 주민들을 족보에서 찾아내 보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호적에 구멍 뚫린 부분을 메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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