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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 족보, 일기 이야기 (역사인구학)

역사인구학 길에 들어서며 다시 꺼낸 통계학

by 日莫途遠 2026.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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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필생의 연구 주제는 결국 

"조선시대 사람들의 생노병사"다.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태어나고, 어떻게 살다가, 어떻게 병들었으며, 그리고 어떻게 죽었는가. 

여기서 이 주제를 설명하는데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결국 인구학이 되겠다. 

이 분야는 잘 알다시피 유럽에서 성립한 역사인구학Historical demography 영향을 일본이 받아

1960년대에 그쪽에서 대단한 일본판 역사인구학 대가를 여럿 낳았다. 

필자도 조선시대 사람들의 생노병사를 연구하는데 있어, 

이 역사인구학 길을 비록 전문인력은 아니라도 걷고자 한다. 

사람의 인연이란 참 알 수 없는 것이어서, 

필자는 생불인류학 연구를 위해 2010년대 초중반, 

통계학을 본격 공부한 적이 있다. 

방송대에서 통계학 학-석사 학위를 받았었는데,

이 당시 습득한 전공지식은 필자의 연구를 한 단계 높은 단계로 진입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 몇년간 필자가 Wet Lab을 정리하면서,

이제 더 이상 통계학적 기술을 쓰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이로부터는 철수를 맘 속으로 결정하고 있었는데, 

역사인구학에 발을 디디겠닥 생각하고 보니, 

통계학 책은 다시 먼지를 털고 끄집어 내고, 

통계학 프로그램은 컴퓨터에 다시 설치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사람 인생이란 정말 알 수 없는 것 아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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