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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가 연구자로서 사실상 죽은 것이나 다름없어
붓을 꺾어야 하는 시점이 언제인가 하면,
최신 업데이트에 둔감해지고
하던 소리를 계속 반복하게 될 때다.

반대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최신연구 동향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면
그 연구자는 죽은 것이 아니다.
최신 연구 성과에 대한 반응.
그리고 제정신으로 쓰는 글.
이 두 가지가 노년 황혼의 연구자를 연구자로 지탱하게 해주는 두 개의 기둥인데
이 중 어느 하나가 부러지면 연구자로서 중단을 선언하고 붓을 꺾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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