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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왕비를 맞는 6개 절차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1.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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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x procedures to receive Queen 

 

이를 육례六禮로 나누는데, 왕비 집으로 사람을 보내서 청혼하는 납채納采, 왕비 집에 예물을 보내는 납징納徵, 혼인 날짜를 알리는 고기告期, 왕비로 책봉하는 책비冊妃, 왕이 별궁으로 가서 왕비를 맞이하는 친영親迎, 왕과 왕비가 서로 절하고 술과 음식을 주고 받는 동뢰同牢를 말한다. 

 

왕비집에 보내는 예물은 화은花銀이라 해서 은으로 만든 꽃 모양이며, 왕비 책봉에는 너를 왕비로 책봉한다는 내용을 담은 금도장인 금보金寶에다가 임명장에 해당하는 옥책玉冊, 그것을 문서로 풀어쓴 교명敎命으로 구성한다. 

  

 

이걸 전형으로 보여 주는 사례가 신라 신문왕에 의한 신목왕후 채납의식이다.

이 의식이 삼국사기 신문왕본기에 자세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사진은 충배가 신입사원으로 근무 중인 국립고궁박물관에 걸린 안내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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