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라 이야기: 신동훈 & 김태식/1-외치 이야기

[외치이야기-18] 조난 지점을 가까이서 보는 박물관

by 초야잠필 2025. 1. 29.
반응형

볼차노에는 외치가 있지만 외치의 조난 지점은 그 도시에서 확인할 수 없다. 

조난지점을 보고자 하면 한참 더 북쪽으로 가야 한다. 

조난 지점이 해발 3천210미터나 되는 만년설을 끼고 있는 지역이라 

올라가보기가 만만치 않지만 현지 가이드 투어를 선택하면 그 장소까지 올라가는 것이 불가능하지만은 않다. 
 

외치의 조난 지역. 해발 3210미터 지점이다.

 
이렇게 현장까지 직접 올라가보지 않더라도 외치가 조난당한 지역 아주 가까운 곳에 (5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 산 아래이다) Archaoparc라는 야외 박물관이 한 곳 있다. 
 
https://www.archeoparc.it/en/

Archaeoparc의 위치. 외치가 조난당한 곳 바로 아래라 여기서도 망원경으로 보인다고 했다. 하얀글씨가 외치가 조난당한 곳. 빨란색 아래쪽이 박물관 위치. 위쪽 빨간색이 외치 조난지점까지 실제로 답사하는 출발점.

 

archeoParc Val Senales

The museum is currently closed for winter break. The booking office will answer your requests during office hours.

www.archeoparc.it

https://maps.app.goo.gl/UPJZKj53icJ1DAwG7

archeoParc Schnalstal - Ötzi Museum · Unser Frau 163, 39020 Senales BZ, 이탈리아

★★★★★ · 박물관

www.google.com

 

여기는 외치가 조난 당한 곳 바로 인근에 야외 박물관을 지어 

당시의 집을 재현하고 여러 가지 유물을 전시해 놨고, 

망원경을 사용하면 조난 당한 곳을 여기서 볼 수도 있다. 
 

박물관에 재현된 순동시대의 집. 그냥 보는게 아니라 안에 들어가 불까지 때고 앉아 있는다.

 
여기서는 돈을 받고 외치의 조난 장소까지 안내하는 가이드 투어도 있다. 
 
https://www.archeoparc.it/en/oetzi-glacier-tour/

Ötzi Glacier Tour | archeoParc Schnalstal

The world’s most famous finding from a glacier comes from our very own prehistoric mass of ice: the glacier mummy Ötzi. The Ötzi Glacier Tour takes you over the glacier to the discover site on the Giogo Tisa ridge at 3,210 m (10,532 ft.). It takes plac

www.archeoparc.it

 
 
7월부터 10월은 그냥 하이킹으로 올라가고, 

11월 부터 4월까지는 스키로 올라간다고 한다. 

볼차노에 있는 박물관에서 외치를 실견하고 실제 유물을 거기서 봤다면, 

이 야외 박물관에선 외치가 조난당한 곳을 직접 볼 수 있고 

실제로 당시 문화를 접할 수 있게 복원해 놓았다. 
 

재현된 당시의 집 안에 때 놓은 모닥불을 쬐고 있는 오창석 교수
이 박물관은 외치가 조난당한 곳에서 겨우 5킬로 떨어진 산 아래라 아래에서 올려다 보면 그 장소가 보인다고 했다. 저기 어디 근처가 아닐까?

 
경치도 아주 좋다. 

필자는 학회 때 참가자들이 단체로 이곳을 갔었는데, 그게 벌써 14년 전이다. 

 
*** previous article ***  

 
[외치이야기-17] 미라의 저주? - 2

[외치이야기-17] 미라의 저주? - 2

미라의 저주는 외치의 경우에도 유명하다.외치의 발견 및 조사와 관련된 7명이 짧은 기간 동안 모두 비명에 사망했기 때문이다.이를 외치의 저주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간단히 살펴보자. 참고

historylibrary.net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