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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부분은 하나의 예에 불과하고 의학적 견지에서 접근한 외치 연구는 별의별 것을 다 밝혀냈다.
혈액형은 물론이고 DNA분석 (요즘 그 동네 사는 사람과 비슷한 유전형이라 한다),
식생활분석 (마지막 저녁식사를 뭘 먹었는가까지 위의 내용물을 분석해 밝혀내었다)까지...,
한편 외치 피부를 검사한 연구자는 그의 피부에 문신이 남아 있는 것도 확인하고 보고하였다.
이 문신을 연구한 사람들 중에는 외치의 문신이 의료용 목적이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다시 말해 중국에서 기원했다고 믿어지는 침술의 시술 위치와 거의 일치한다고 본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에 따르면 침술은 원래 신석기 시대 이전부터 전 세계에 퍼져 있던 것으로 중국에만 있던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중국인들은 이런 주장에 결사 반대이지만.
말하자면 외치는 필요할 때 침을 놓을 수 있는 자리를 자신의 몸에 문신으로 표시했다는 것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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