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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Weird & Eccentric

[요지경] 맞는 군복이 없어 확인했다는 병무 오류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3.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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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실수로 '보충역'이 '현역' 입대…"시스템 보완하겠다"
송고시간 2023-07-09 23:02

https://www.yna.co.kr/view/AKR20230709058500504?site=longstay_news 

병무청 실수로 '보충역'이 '현역' 입대…"시스템 보완하겠다"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병무청의 신체검사 판정 오류로 4급 보충역으로 분류돼야 할 청년들이 현역으로 입대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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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필 남자는 꼭 군대 다시 끌려가는 꿈을 꾼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저 소식을 보니, 21세기 백주대낮에 뭐하는 일인지 모르겠다. 당연히 국가배상이 있어야겠지만, 이미 다녀온 현역을 어찌한단 말인가?

가서 몸이 홀쭉해져서 건강해졌다면야 뭐 이리 됐으니 그래도 다행이지 않겠느냐 하겠지만, 당한 부모는 더 억울하지 않을까 싶다. 

암튼 저런 방식으로 억울하게 현역으로 끌려들어간 사례가 현재까지 넷이라는데, 이런 소식 접할 때마다 당연히 나오는 반응이야 설마 저 뿐이겠어? 아니겠어? 

보충역으로 가야했지만 끌여간 젊은이가 있다는 사실을 드러난 경로가 참말로 웃기는 짬뽕이라 이르기를
 
육군 신병교육대는 지난 5월 새로 들어온 훈련병에게 맞는 크기의 군복이 없어 의아해하다 병무청에 문의하는 과정에서 병무청의 판정 실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려졌다 하니 팩트라 고정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기자가 지어냈겠어? 병무청 지들도 쪽팔리니 자신있게 이렇다고 실토하지 못하겠지? 
 

Chart showing body mass index (BMI). 비만도 측정하는 체질량지수라고.

 
문제는 그렇게 해서 강제동원된 젊은이들 운명이다.

개중 한 분은 2019년 입영해 이미 전역했다 하고, 다른 한 분은 작년 3월 입대해 지금 병장이라 아이고 두 달 뒤인 9월에 만기 전역한댄다. 

또 다른 한 분은 5월에 육군 신병교육대에서 오류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도로 짐을 싸서 나왔다는데, 돌아온 아들을 보고 부모가 어안이 벙벙했겠다 싶다.

마지막 한 분은 현역 입대를 기다리다 보충역으로 궤도 이탈했다는데 아이고야, 군대 잘 댕기와레이 블라블라 하면서 친구들이랑 많이도 마셔댔을 텐데 그 술값이라도 국가가 배상하는 특별법을 추진해야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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