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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na.co.kr/view/AKR20230902003800075?section=international/all
첨부한 사진 마지막을 보면 긴뿔소인지 뭣인지 하는 이 소가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음을 본다. 소는 그것을 키운 내 경험에 의하면, 건장한 상태에서는 건장한 덩이를 쏴대지만, 저런 물똥은 컨디션 난조에서 나오는 까닭이다. 소 주인 설명과는 사뭇 다르다.
저 보도를 보면서 몇 가지 상념이 드는데, 첫째 육질로는 어떠한지 모르겠지만, 혹 그것이 용납된다면 저 정도는 키워 볼 만하지 않겠느냐 하면서 둘째 저것이 쳐먹어댈 엄청난 꼴을 생각하면 아찔하며, 셋째 유전학적으로 저 소는 계통이 어찌 되는지 못내 궁금해 신동훈 박사를 불러다가 DNA 분석이라도 해야지 않을까 싶다.
무게 천킬로그램에 9살이라는데, 저 와투시 롱혼 Watusi-longhorn 잡종 수소가 제공하는 뿔 말이다, 저걸로 아교 만들면 제법 많은 양을 얻을 수 있을 터인데, 우리네 문화재 현장에서는 저 소를 키울 만하지 않겠는가?
관련 영상이 하루만에 조회수 1천만을 넘었다는데, 나도 족제비 때려치고 잡소로 나가야 하나? 이미 소는 선친 시절에 팔아먹고 소마구도 없어졌는데?
괜히 상아 얻는다고 아프리카 가서 밀렵하지 말고 저걸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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