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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 잡기 95년째"…103세 미국 할머니 어부
송고시간 2023-06-22 17:42
https://www.yna.co.kr/view/AKR20230622129100009?section=international/all
아무리 100세 시대라지만 제목 보고선 어리둥절했다. 태어난 시점도 아니요, 랍스터 잡이 시작 시점이 1928년이라니, 식민지시대다. 소화昭和 3년이다.
올해 103세라니, 1920년 생이라, 선친보다 한 살이 많다. 8살 때 어부 일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 바다로 나갔다니, 아동 노동인가?
뭐 농촌이나 어촌에서는 흔해 빠진 일이니 저 나이에 시작했다 해서 하등 이상할 건 없다. 우리네 어부 할매 할배들도 조사해 보면 다 저 나이에 시작하셨을 테니 말이다.
결혼하고서도 남편과 61년을 함께 어부일을 하고
2006년 남편이 세상을 떠난 뒤에는 17년째 아들과 함께 배를 타고 있다.
아들은 올해 80세가 됐다.
이 대목에서 어째 웃음이 나오는가? 이러다 아들이 먼저 가지 않는다고 누가 보장하겠는가?
하긴 그 비스무리한 엘리자베스 할매도 자칫하면 아들 찰스보다 오래살 뻔 하셨자나?
그나저나 근 백년 잡아댄 랍스터만 해도 몇 마리일까? 랍스터는 무슨 죄란 말인가?
각중에 랍스터가 불쌍하다.
참, 그러고 보니 저 기사에 기후변화와 해수 온도 상승으로 갑각류가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메인주 일대 해안 랍스터 개체 수가 줄어들었다는 대목이 있는데, 혹 할매가 너무 많이 잡아 그런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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