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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하삼정 고분군 고분 분포 모형이다. 울산 대곡댐 건설과정에서 기적으로 발견됐다.
이 무덤은 동네 아래 깔려 있었다. 무슨 말인가? 동네가 무덤을 짓누르고 조성돼 있었다는 뜻이다.
이것이 지표조사 과정에서 발견되는 과정도 웃긴데...마을 정지나무인가? 그 밑둥치에 깔린 돌무지가 이상해서 보니 무덤이었다.
조사 결과 이곳에서는 3-7세기 무렵 무덤 1천100기가 다닥다닥, 무인도에 표착한 여자 1명에게 달라붙는 남자 100명과도 같은 모양새로 발견됐다.
일전에 말했듯이 나는 이 유적을 현장보존치 못한 일이 늘 맘에 걸린다.
어떤 방식으로 해야 했는가? 수중박물관 맹글었어야 한다고 본다.
지금 저들 무덤은 조사를 끝내고 대부분 수장된 상태이며, 일부는 대곡댐 건설과정에서 저 보존문제에 봉착한 한국수자원 공사가 댐 아래에 건립해 울산시에 기부체납한 울산대곡댐박물관에 이전 전시가 이뤄지고 있다. (2013.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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