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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로 기우는 듯 하던 향배가 또 혼전으로 가나 보다. 막판 부재자 투표함이 뚜껑을 열면서 열세에 몰린 팔순 뇐네 바이든이 막판 스퍼트 중이라 진짜로 혼전인갑다.
이런 혼전이 패자한텐 패배를 받아들일 수 없는 사태로 몰고갈 수도 있을 법하다.
중간집계 결과 양쪽이 가져간 구역을 지도로 표시하면 저렇댄다.
중부 드넓은 땅덩이를 트럼프가 가져갔다. 땅덩이는 훨씬 크게 먹었다. 반면 바이든은 양쪽 해안과 내륙해안을 가져갔다. 인구 밀집지역 중에선 텍사스와 플로리다를 내줬다.
참 희한한 합중국이다. 직접선거와 간접선거가 기괴하게 결합한 구조적 모순이 갈수록 부각하지 않나 한다.
이러다 재산세 규모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하는 희한한 투표시스템 도입하지 말란 법도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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