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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토층 전사는 국내에서도 웬간한 박물관에서도 다 시도한다.
특정한 토층 그대로 슬라이스 형식으로 살짝 떠서 그대로 박물관 비름빡 같은 데다가 고정하는 전시 기법을 쓴다.
개중 가장 덩치가 큰 데가 한성백제박물관이라, 거기엔 풍납토성 성벽 너비 40미터, 높이 10미터짜리를 그대로 전사해 놨다.
울산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도 이런 방식을 시도했다.
다만 그 전시기법이 하나하나 천편일률이라, 생동감이 없다.
이 기사에서 소개하는 이런 기법을 응용하면 훨씬 관람객 구미도 당기지 않을까 한다.
또 하나 철저히 저 토층은 지금 여기 기준이라는 사실이다. 이는 한국고고학이 표토층은 걷어버리는 현실과는 정반대라 저 토층 전사 기법은 철저히 현재 이곳을 기준으로 삼는다. 이 점이 나로서는 가장 신선하다 해 둔다.
고고학은 현재학이요 미래학이다.
A slice of England's iconic A303 road shows how it changed over thousands of years.
See more: The Roads of Ancient Rome: How Were They Bui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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