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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발다로의 연인들 Lovers of Valdaro” 이라 일컫는 신석기시대 이 젊은 남녀 부둥켜 뽀뽀 해골은 2007년 이태리 롬바르디 북부 지역 만투아 Mantua 라는 데서 발굴 공개되어 화제를 뿌렸다.
그 폼새가 묘했으니 서로 눈길을 바라보며 껴안은 모습인 까닭이다.
이를 “연인들의 포옹 lovers’ embrace”이라 묘사하기도 했다.
고고학도 마리아 메노티 Maria Menotti 가 이끄는 조사팀은 발다노 Valdaro 라는 마을에서 발굴을 하다가 이 신석기시대 합장묘 하나 a double burial 를 찾았으니
20세 전후 남녀로 드러났다.
신석기시대 합장묘가 아주 없지는 않지마는 아주 드문데다 저런 모습이었으니 흥분할 수밖에.
저때도 로미오 앤 줄리엣이 있지 말란 법 있는가?
키는 각각 158 cm 정도였다.
더 희한한 건 남자는 척추에 활이 있었고 여자 허리춤에서는 화실촉이 나왔다는 사실이다.
주변 지질 탐사 결과 저들이 활동한 오천년 전 이 일대는 습지 marshland 였던 데다 강물이 범람한 까닭에 인골이 저리 완벽하게 남을 밑천으로 드러났다.
Source: Ancient Origins
Photo: 3D reconstruction of the "Lovers of Valdaro"
***
저 인골 아무래도 수상하다.
연인일까? 아니면 스토킹일까?
아래 글도 함께 소화해주었으면 한다.
인도 학술 조사 이야기 (21) : 함께 묻힌 먼 옛날 그 시절 부부-연인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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