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보고하는 화이자백신 효능은 어느 정도인가?

화이자백신 효과에 대한 소식이다.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21/jan/19/single-covid-vaccine-dose-in-israel-less-effective-than-we-hoped

Single Covid vaccine dose in Israel 'less effective than we thought'

 

국내에도 일부 언론에서 소개한 듯한데, 이스라엘의 접종 후 항체 형성 결과를 1만명치 데이터를 이스라엘과 영국에서 분석 중인 듯하다. 분석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화이자 백신이 정말로 효능이 있는가다.

 

나아가 영국이 당초 이야기한 것처럼 2차 접종시기를 뒤로 미뤄도 되는 것인가. 이 두 가지가 되겠다.

 

그렇다면 결과는 어떤가? 1만명치 데이터 분석결과 1차 백신접종 때 항체형성률은 당초보다 낮다는 것이다. 약 33프로 정도에서 항체가 형성된다고. 이 대목과 관련해 본래 화이자에서는 1차 접종에서는 50프로 항체 형성을 이야기했다.

 

화이자백신

 

문제는 두 번째 접종시 항체는 그보다 6~12배 정도 뛰었다는 보고가 있다.

 

이는 결국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만으로는 만족한 수준에 올라가지 못하고 실제로 효과가 작동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려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2차 접종 시기도 당초 영국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늦추면 안 된다는 이야기다. 2차 접종 후 최종 항체 형성률이 당초 추정처럼 95프로에 달할 것인가?

 

이는 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다만 당초 계획대로 지금 이스라엘이 항체 접종 후 계속 결과를 추적하고 있는 것만은 확실하고 그 결과는 화이자와 이스라엘, 영국 등 몇몇 나라가 분석하는 듯하다.

 

아무튼 이는 이스라엘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하고는 약간 다른 결과 아닌가 한다.

 

https://www.timesofisrael.com/israeli-hospital-98-of-staff-who-got-2nd-shot-have-high-level-covid-antibodies/

Israeli hospital: 98% of staff who got 2nd shot have high-level COVID antibodies

 

이것이 98% 방어력을 언급한 오리지널 기사다.

 

이스라엘에서 2번 다 접종을 정상적으로 한 100명에서 항체 뽑아서 2차 접종 후 보니까 2차 접종 일주일 후에 그 중 98명에서 높은 정도의 항체가 생겨 있더라는 이야기다.

 

이 두 가지 기사를 종합하면,

 

1차 접종만으로는 충분한 면역력이 확보되지 않는다. 당초 예상보다도 항체 형성이 더 낮다. 따라서 1차 접종 후 2차 접종시기를 마냥 늦추면 안 된다. 2차 접종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매우 높은 항체생성이 접종자의 98프로에서 확인되었다.

 

이것이다. 이것이 현재까지 보도를 통해 공개된 결과치다.

 

네타냐후 백신접종

 

이스라엘은 결국 이번 백신 정국에서 스릴 넘치는 장면을 연출한다. 결과는 더 두고 봐야 한다.

 

이스라엘에서 현재 확진자 숫자가 생각보다 확 떨어지지 않는 이유는 1차 접종의 항체 생성이 생각보다 낮기 때문이라고 보는 듯하다.

 

요약하면,

 

1. 이스라엘 화이자 접종후 항체 형성 데이터 분석이 현재 진행 중이다.

 

2. 1차 접종후 형성된 방어력은 생각보다 낮다.

 

3. 따라서 2차 접종을 임의로 낮추거나 접종량을 임의로 절반으로 줄이는 건 매우 위험하다. 정시에 정량으로 2차 접종해야 한다.

 

4. 2차 접종후 10일 정도 지나면 1차 접종 후에 비해 항체량이 6~12배 정도 급증하면서 충분한 양의 항체가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중 98퍼센트에서 목격되었다는 별도의 보고가 이스라엘에서 나왔다.

 

이스라엘의 이런 중간치 결과들을 보고 화이자는 답답해서라도 이스라엘에 물량을 더 공급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