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探古의 일필휘지

일타강사 장지연 선생

by 버블티짱 2021.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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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강사 장지연 선생
다시 또 약간의 짬이 나서 <대한민보>를 뒤적거리던 중, 재밌는 광고를 하나 발견했다.
 
일요일 빼고 매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지리, 한문 두 과목을 강연하고 토론하려 하니
 
중등학교 이상, 뜻있는 학생들은 왼쪽의 주소로 찾아오라는 내용.
 
근데 그렇게 학생을 모으는 분이 '장지연'이다.
"시일야방성대곡"으로 낙양의 종이값을 올렸던 위암 선생이
 
그로부터 4년 뒤, 1909년 무렵엔 이런 일을 하고 계셨던가 보다.
 
하기야 <대한신지지> 같은 교과서도 만들었던 분이니 강의는 퍽 들을 만 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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