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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장개 두 번 가지 마라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19.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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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다.

실은 내 선친도 장개 두번 가시는 바람에 묘소를 우째해얄지 좀 고민이다.

봉분 세 개를 만들어야는데

그 상대적 위치도 고민이다.

부부를 같은 봉분에 합장할 때도

그리고 봉분은 따로 하지만 같은 구역에 놓을 때는 대체로 남자가 우측, 여자가 좌측이라

물론 좌우 기준은 상주가 아니라 고인 기준이라

그것이 예법에 맞는다 해서 저리 배치하나 가끔 변태變態도 있어 거꾸로 하기도 한다.

한데 부인이 둘이면 어찌하는가?

이 역시 예법엔 있을 것이로대 지금은 기억에 나지 아니한다.

셋이면, 넷이면 또 우째야는가?

신라 자비마립간은 셋이었다.

요는 장개는 한 번 가고 말지 두번 하지 마라.

자식들 골치 아푸니깐...

아 참...사진은 강남 세곡동인가? 그짝 광평대군 묘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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