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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송혜교 이혼조정 성립…1년9개월 만에 '남남'(종합)
송고시간 | 2019-07-22 10:47
가정법원, 비공개로 조정기일 열어…"구체적 내용 밝힐 수 없어"
무슨 응어리가 남았을지는 모르지만, 또, 그 속내를 알 수야 없지만 그나마 속전속결로, 적어도 겉으로는 이렇다 할 이견 혹은 다툼없이 깨끗이 찢어지는 모습 연출한 것만은 그나마 보기는 좋다.
이별치고 아름다운 이별 있겠냐만, 그래도 살아보니, 최대한 상처는 덜 남기고 내가 덜 남아아야 한다.
그래야 그 이별 이후의 삶이 그나마 상대적으로 편안한 까닭이다.
다만, 이 이별은 향후 지저분한 이별로 발전할 여지도 얼마든 있다.
누가 잘못했니 마니 하는 문제들이야 지들이 지들 가슴속에 품고 가면 그만이다.
본인이건, 혹은 가까운 사람이건 그들의 입을 통해 뭔가 말이 튀어나오는 순간 적어도 겉으로는 흠결없는 것처럼 보이는 이번 이별도 이전투구로 변질하기 마련이다.
하긴 공자님 같은 말씀 내뱉는 나 자신부터 지저분한 이별만 경험했으니, 내가 누굴 탓하며 누굴 훈수두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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