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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방탄소년단과 사우디 왕세자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19.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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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슈퍼주니어, 사우디서 잇단 K팝 공연 왜?

송고시간 | 2019-07-19 09:00

사우디 엔터산업 육성 정책에 잇단 해외 가수 공연

"K팝, 중동지역서 검증된 콘텐츠…시장 다변화 과정"


방탄소년단


이게 좀 묘하다. 

나는 방탄소년단 사우디 공연을 느닷없다고 본다. 

왜인가?

사우디를 가야 할 마뜩한 이유가 없다고 보는 까닭이다. 


가요계에서 중동시장은 부러 현지공연을 가야 할 정도로 절박한 곳이 아니다. 

그 잘 나가는 BTS가 하고 많은 곳 중에 리야드를 가겠는가?

더구나 그에 따른 위험 부담도 만만찮은 상황에서 말이다. 


방탄은 마드리드도, 바르셀로나도, 로마도, 이스탄불도 가지 않았다. 모스크바도 간 적 없을 것이다. 

저런 큰 시장을 놔두고 하필 중동이겠는가?


방탄소년단



중동이나 아프리라라면 

인구 2천만 카이로가 있고, 인구 천만 나이로비도 있으며, 케이프타운이나 요하네스버그도 있는데

인도는 또 어떤가?


그럼에도 굳이 중동을 가는 까닭에는 모종의 정치 협상이 있지 않나 의구심도 가져본다. 

더구나 슈퍼주니어까지 다녀왔으니, 이건 뭔가 냄새가 난다. 


나는 얼마 전 한국을 다녀간 사우디 왕세자가 자꾸만 어른한다. 

듣자니 그는 한국에다가 돈보따리를 풀고 갔단다. 

그에 대한 반대급부로 혹 저들의 현지공연이 있지 않았을까 막연히 상상해 본다. 


방탄소년단 런던 공연에 몰려든 아미



그렇지 않기를 바라지만, 혹 그렇다면 저런 일은 장기로는 독약이 되어 돌아온다고 나는 본다. 

BTS나 슈퍼주니어는 이미 대한민국이라는 국경에 가두어, 해외에 내다파는 수출품 단계는 아닌 것으로 나는 본다. 

물론 그렇다 해서, 저네들이 이른바 국가의 부름을 언제나 거부해야 한다는 명분이 되는 것은 아니다. 

저들 역시 엄연히 대한민국 국민인 이상, 국가가 부르는 일은 때로는 복무해야 한다. 


그렇지 않기를 바라지만, 혹 그렇다면 나는 정부 당국이 저와 같은 한류 스타들을 외교협상 카드 같은 데 써먹는 일을 하지 말았으면 한다. 


사우디 왕세자



그건 그렇고 오는 10월 11일인가 방탄이의 사우디 공연 취재가 지금 고민이다. 

중동 지역 공연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현재로서는 현지로 취재기자를 파견해야 할 듯한데, 그것이 아니라 해도 인근 주재 우리 공장 특파원을 보내야 한다. 


되도록이면 서울에서 보내려 하지만, 뭐 빅히트 쪽이 이런 일을 반기지 않을 듯한 낌새가 있기는 하지만, 그네가 공연장을 열어주건 말건, 우리로서는 해야 할 일은 해야 하므로, 보내는 방향으로 강구 중이다. 


슈퍼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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