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전 환수한 조선 천문시계 '혼개통헌의' 보물 됐다
송고시간 | 2019-06-26 10:30
구미 대둔사 삼장보살도·이인문 강산무진도 등 10건 보물 지정
그에 대한 보도는 앞에 첨부한 우리 공장 박상현 기자 기사를 링크하시기 바라며
오늘 이 보도자료 배포에 즈음해 해당 천문시계 혼개통헌의 소장처인 경기 남양주 소재 실학박물관에서도 별도 보도자료를 배포했으니,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첨부사진은 모두 실학박물관 제공임을 밝힌다.
혼개통헌의 앞면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소장 ‘혼개통헌의渾蓋通憲儀’ 보물(2032호)지정
▶ 18세기 실학자에 의해 제작된 천체 관측 기구
▶ 1930년대 일본반출 2007년 국내 학자의 의해 환수되어 실학박물관 소장
문화재청은 6.26(화)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에 소장중인 ‘渾蓋通憲儀’를 국가보물 2032호로 최종 지정하였습니다.
‘渾蓋通憲儀’는 1930년대 일본으로 반출됐다가 2007년 故 전상운 교수에 의해 환수된 조선 후기 천문시계로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유물로 소장하고 있습니다.
뒷면
보물 제2023호 ‘혼개통헌의는 중국을 통해 전해 내려온 서양의 천문시계인 ‘아스트롤라베’를 실학자 유금柳琴이 조선식으로 해석해 1787년(정조11년)에 만든 과학기구로 별 위치와 시간을 알려주는 원방형 모체판과 별을 관측하는 지점을 가르쳐주는 T자형 성좌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뒷면과 부속품
실학박물관(관장 박희주)은 실학박물관 개관 10주년과 ‘혼개통헌의’ 보물지정을 기념한 특별전을 기획하고 있으며 ‘혼개통헌의’를 비롯하여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혼천의, 자명종, 천리경, 방성도 등 실제 유물들을 통해, 실학시대의 과학문물과 홍대용, 박지원, 박제가 등 신문물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였던 실학자를 소개하는 한편, 관련 전문가를 초빙하여 조선 후기 과학문물에 담긴 실천적인 지식과 첨단기기를 대하는 현대인의 인식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습니다.
앞면
국가보물로 지정된 ‘혼개통헌의’ 등은 2019년 10월 23일부터 2020년 2월 28까지 실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실학박물관, 과학 소장품전’을 통해 국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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