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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조선후기 유득공이 채록한 농기구 명칭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2.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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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습


농기구의 속명 풀이〔農器俗名釋〕

유득공柳得恭(1748~1807), 《고운당필기古芸堂筆記》 제6권


리(犁) 우리말로 장기(羘其 쟁기)

달(撻) - 지금도 있지만 우리말 이름이 없다. - 타전혜(打田篲)라고도 한다. 과목을 사용하여 엮어 납작하고 넓게 만드는데 땅을 두드려 곡식 종자를 눌러 준다.

초(耖) - 절아(切兒 써레) - 써레 종류인데, 거나(渠拏)라고도 하고 거소(渠疏)라고도 한다.

우(櫌) 하아(荷兒)

곽(钁) - 광이(廣耳 괭이) - 노작(魯斫)이라고도 한다.

장참(長鑱) - 지보(地甫 따비) - 척화개(蹠鏵蓋)라고도 하는데, 쟁기[耒耜]의 유제이다.

철탑(鐵搭) 소시랑(疏是郞 쇠스랑)

철인구(鐵刃杦) 가내(加乃 가래)

참(鑱) 보십(甫十 보습)

벽(鐴) 이이(犁耳)라고도 하고 경면(鏡面)이라고도 한다. - 양(陽 볏) - 박누(鎛耨)의 별칭이니 대개 호미 종류이다. - 호매(胡每) -
애(艾) 구(𠛎)라고도 한다.

겸(鐮) 낫[面]

산(𨰉) 작도(斫刀 작두)

죽파(竹杷) 갈기(曷箕 갈퀴)

팔(朳) 고미래(姑未乃 고무레)

연가(連枷) 도리개(都里介 도리깨)

양선(颺扇) 취석(吹席)

지금 세간에서 날마다 농기구를 사용하면서 우리말로 부르기 때문에 글을 대하여서는 아득해져 그 농기구에 무슨 글자를 써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우연히 《농정전서(農政全書)》를 열람하다가 17종의 농기구에 대하여 훈석(訓釋)하여 아이들에게 준다.

ⓒ 한국고전번역원 | 김성애 (역) | 2020

고무래질


犁。【羘其】
撻,亦名“打田篲”,用科木,縛成匾闊,壓土物以打地。【今亦有之而無名。】
耖,耙類,亦名“渠拏”,亦名“渠疏”。【切兒】
櫌。【荷兒】
钁,亦名“魯斫”。【廣耳】
長鑱,亦名“蹠鏵蓋”,耒耜之遺制也。【地甫】
鐵搭。【疏是郞】
鐵刃杦。【加乃】
鑱。【甫十】
鐴,亦名“犁耳”,亦名“鏡面”。【陽】 鎛耨之別名,蓋鋤屬也。【胡每】
艾,亦名𠛎。
鐮。【面】
𨰉。【斫刀】
竹杷。【曷箕】
朳。【姑未乃】
連枷。【都里介】
颺扇。【吹席】
今俗,日用器械,以方言呼之,臨文茫然,不知其用何等字。偶閱《農政全書》,訓釋十七種,以授兒輩。
ⓒ 한국고전번역원 |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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