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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조문화 동전의 연구-가경·도광 학단과 이조의 김완당》
清朝文化東伝の研究 嘉慶·道光学壇と李朝の金阮堂, 国書刊行会. 1975年4月
Seicho bunka tósen no kenkyu by Hujitsuka Chikashi
후지츠카 치카시(1879~1948)의 추사 연구서. 아들 후지츠카 아키나오가 편집하여 1975년 도쿄 국서간행회에서간행되었다.
이 책에서 후지츠카는 추사 김정희를 단지 추사체의 창안자가 아니라 19세기 전반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핵심인물이라 평하면서 추사를 중심으로 한 옹방강翁方綱·완원阮元 등 청조 학자와의 학연과 19세기 한중일 문화교류 양상을 폭넓게 다루었다.
그의 행적을 조사하면 경성제국대학 교편을 잡던 시절인 1936년(昭和11年) 4월에 '이조에서의 청조문화의 이입과 김완당 李朝に於ける清朝文化の移入と金阮堂'을 제목으로 하는 논문으로 동경제국대학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한다.
이 논문을 토대로 삼은 연구가 계속 진행되는데, 아래 그의 원고를 보면 제목이 청조문화 동전의 연구 清朝文化東傳の研究 라, 이 원고가 박사논문 토대인지, 아니면 그 이후인지는 즉각 확인이 어렵다.
그러다가 그의 아들이 아버지 원고를 1975년에 단행본으로 펴내면서 清朝文化東伝の研究 嘉慶·道光学壇と李朝の金阮堂 이라 했으니 저 부제는 어떻게 해서 들어가게 되었는지 나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
지금 과천 추사박물관에서 후지츠카 특별전이 개최 중인데, 저들 자료가 출품되어 있으니 관심 있는 이들은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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