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소환 - 2017년도 국립민속박물관 전문인력양성교육(박물관 전시)

2017년도 국립민속박물관 전문인력양성교육

2017년도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진행했던 박물관 전문인력양성교육(박물관 전시) 에 참여한 적이 있었다.
교육은 3일 동안 진행했던 것 같고, 당시 팀장의 배려로 연구원이었지만 교육에 참여할 수 있었다.

마지막 날은 팀으로 앉아 자유 주제로 전시기획을 해 발표하는 날이었는데, 우리 팀 주제는 ‘이민사’였다. 아마도 같은 팀원인 한국이민사박물관 선생님 영향이 있지 않았나 싶다.

구체적으로 어느나라 이민이고, 어떻게 기획했는지는 기억은 나지 않는다. 다만 팀원 선생님들이 참 좋았던 기억이 있다. 한국이민사박물관 선생님, 스미스평화박물관 선생님, 독립기념관에 계시던 건생님 기억이 난다.
잘 지내시려나? 나를 기억하시려나?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아주 오래전에 국립민속박물관에서…구구절절…ㅎㅎㅎ”

교육을 진행하셨던 기량선생님 강의도 기억이 난다. 교육 끝나고 패기넘치게 기량선생님 메일로 전시기획을 수정해서 보내기도 했었다. 정말 감사하게도 답변도 보내주셨다.

뒤로 5년이 흘렀다.
그때나 지금이나 맥 못잡고, 별로 달라진게 없는 것 같다. 그때도 병아리 지금도 병아리.

책꽂이에서 눈에 띄어 뽑아 들었는데, 갑자기 그 때  모습이 떠올랐다. 가을이라 밖은 쌀쌀했지만 열정 때문인지(?) 히터 때문인지(!) 후끈후끈했던 교육실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