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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투톱 체제 들어선 해양발굴 전시관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19.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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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ing of TAEAN MARITIME MUSEUM 

泰安國立海洋遺物展示館 開館


태안 해양유물전시관 전면 개관…서해유물 1천여점 전시

송고시간 | 2019-11-18 09:05

고려시대 선박 '마도 1호선' 재현선도 선보여




해양발굴 성과를 전문적으로 전시 홍보하기 위한 국가기관 전문시설로는 오직 목포 1곳만 있었다. 이곳은 알려졌듯이 신안선 발굴성과를 전문으로 전시하는 곳이다. 


하지만 이후, 특히 2000년대 들어 해양발굴이 급증하고, 나아가 그런 발굴이 충남 태안 마도 인근 해역에 집중함에 따라 사정은 일변해 이곳 발굴성과만을 전업적으로 전시하는 시설이 있어야 한다는 여론이 팽배했다. 


18일 정식으로 전면 개관한 태안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은 이제 한국해양발굴 전시기관이 투톱 체제로 들어섰음을 상징으로 보여준다. 물론 해양문화를 전문으로 전시 홍보하는 시설은 문화재청 산하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말고도 해양수산부에서 운영 중인 부산 소재 국립해양박물관을 비롯한 다른 시설이 있다. 내가 말하는 것은 해양발굴 전문 전시관이다. 




내가 언제나 하는 말이지만, 한국문화재 발굴에서 해양발굴은 그것이 세계 관련 업계에 미치는 파워가 육상발굴이 결코 미칠 수 없을 만큼 막강하다. 육상에서는 전 국토 파제끼지 않은 곳이 없다시피 하지만, 그 어떤 발굴도 국제성을 담보하지 못한다. 간단히 말해 국내용에 지나지 않는다. 


그 원인으로 여러 가지를 지목할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그 수준의 저급성에 기인한다. 육상 발굴업계 자체가 국제성과는 거리가 멀어, 아무도 그 발굴성과를 세계성 있게 포장하지 못한 채 언제나 토기 편년이나 하니 누가 쳐다 보기라도 하겠는가?


그에 비해 해저발굴은 즉각즉각 그 성과가 국경을 넘어 해외로 퍼저나가고, 더구나 그것을 선전하는 자리가 거의가 국제대회가 무대라, 언제나 그 성과가 세계적인 차원에서 공유되곤 한다. 그런 마당에 목포 말고도 수중발굴을 전문으로 전시홍보하는 박물관이 하나 더 생겼으니, 앞으로 이 분야 성과는 더욱 빛을 발하리라 본다. 




The Taean National Maritime Museum is officially opened today. 


The museum, a part of the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Maritime Cultural Heritage, located in Mokpo, Jeollanam-do, has been constructed since 2012 to store and display Korean ships and tens of thousands of relics from offshore Taean. 


Housing 8 shipwrecks and 30,000 underwater assets found in the mid-western waters of the West Sea, it will show 1,000 materials at the permanent exhibition hall. 




Among the old ships excavated, the life-size replica of Mado ship No. 1 is on display.


The Mado ship No. 1, which discovered from underwater exploration since 2009, was found to have sunk off Taean, carrying cargo from Haenam, Naju and Jangheung, Jeonnam, to Gaesong from winter 1207 to early 1208. 


The permanent exhibition hall begins with the first section 'West Sea, Underwater Excavation', which summarizes the major underwater ruins and excavation status in the Central West Sea, and continues with the second room 'West Sea, maritime Exchange'. The hall displays pottery jars carrying Goryo celadon and local specialties, tribute grains, wood and bamboo tablets, and antlers. 


The third room, ' West Sea, Ship, ' explains the characteristics of traditional Korean ships, and the fourth room, ' West Sea, Seaman, ' introduces life artifacts used by sailors, such as cookware, tableware, and play tools.




13세기 '마도 1호선' 품은 태안해양유물전시관 전면 개관(종합)

송고시간 | 2019-11-18 15:42

고려청자·목간·선원 생활용품 등 서해 중부 유물 1천여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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