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고시간 | 2019-11-18 14:38
한다감? 내 아무리 최불암 김혜자 이후 연예계에 문외한이라지만 한다감은 난생 처음이라
그런 그가 더구나 결혼을 한다는데, 대체 어떤 색시인가 궁금해서 죽 훑어보니
개명했단다. 본디는 한은정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다가 뭐 엄니가 점집에 가셨는지, 근자 저리 개명했단다.
뭐 연예인들이야 창씨개명이 밥 먹듯 하니, 분명 본명 김용건 아들인데 그 두 아들 녀석은 하정우, 차현우라 해서 아예 이쪽은 창씨하고도 것도 성에 차지 아니해서 개명까지 한 모양이라 대체 이런 집안 족보는 어케 처리하려냐 모르겠다. 괄호 열고 예명을 표기하려나?
암튼 요새 활동하는 배우 중에서는 그래도 좀 연식이 있는 한다감, 아니 한은정은 나로서는 비교적 친숙한 인물이라
우리 공장 기사에서는 "다양한 영화, 드라마에서 도회적인 이미지로 사랑받았다" 했거니와, 그렇다. 이 친구 미끔한 이미지라고 기억하거니와, 좀 톡톡 쏘는 그런 이미지를 풍기는 것이, 지금은 장동건이라는 친구 마누라가 된 고소영이 한창 낙양의 지가를 올릴 적 고소영과 엇비슷한 느낌도 없지는 않다.
이 친구가 나온 드라마나 영화 중에서는 나로서는 2008년작 《신기전》이 무척이나 기억에 남거니와, 사극에는 전연 어울리지 않을 법한 그가 의외로 그런 대로 연기를 하는 걸 보고는 조금 의외라 했다.
더불어 이 친구 피부가 그리도 인상적인데, 특히 콧등은 볼수록 파리가 미끄러질 정도가 아닌가 할 정도로 끼끗한 이미지로 남아있다.
마흔을 목전에 두고 반려자를 선택한 모양인데, 알콩달콩 잘 살았음 싶다.
하긴 뭐 내가 잘 살라 해서 잘 사는 것도 아니요, 못 살라 해서 못 사는 것도 아니니, 암튼 늙을수록 빛을 발하는 그런 배우로 무럭무럭 늙어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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