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필자는 사학전공자도 아니고
본격적인 인문학자로 나설 생각도 없다.
그러니까 전공자도 아니니 눈치 보지 않고 하고 싶은 말 하면서 살련다.
짧은 인생에서 제대로 된 정신 활동을 해 봐야 몇 살까지나 하겠나.
잘해야 75세, 80세 아닐까.
그러면 필자도 길어봐야 20년, 짧으면 15년 그나마 제정신에서 이야기 하다 저 세상으로 가게 되는 셈이다.
굳이 하고 싶은 말을 그냥 맘에 담아둘 필요가 없는 나이가 된 것 아닌가 한다.
각설하고,
한국사 특히 근현대사는
팩트부터 다시 봐야 한다.
특히 해방전후사-.
가정부터 잘못되어 있고 팩트도 어거지투성이다.
한국근현대사를 지금 포맷대로 따라가면
한국이 도대체 왜 20세기 이전에 지지리도 못살다가
느닷없이 잘 살게 되었는지 전혀 설명할 수가 없다.
한국인이 부지런해서?
ㅋ
이 정도 안 부지런한 사람들이 어딨나.
한국인이 똑똑해서?
ㅋ
한국인 정도 똑똑한 사람들 사는 나라는 전 세계에 널렸다.
조선시대 우리 조상들이 게을러서?
ㅋ
그 양반들도 먹고 살자고 할 수 있는 일은 다 하고 살았다.
그런데도 그렇게 살았다는 말이다.
그런데도 왜 한국은 느닷없이 잘 살게 되었을까?
이게 안 궁금한가?
이게 안 궁금하고, 다 알던 거고, 당연하고,
한국인이 부지런하고 똑똑해서 이렇게 살게 된 거라고 본다면,
애초에 인문학이고 역사학이고 논할 자격도 없다고 본다.
한국의 근현대사는
팩트부터 다시 봐야 된다.
여기 김단장께서 이전 논문은 다 무시하고 1차사료를 직시하라는 이야기를 자주 하는데,
그 이야기가 정말 적용되어야 하는 분야는 한국 근현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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