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사천명 목숨 앗긴 프랑스, 네덜란드·벨기에도 초토화

 

프랑스 코로나19 사망 1만명 넘어…하루새 1천417명 숨져 | 연합뉴스

 

프랑스 통계치가 조금 다른 점이 있었으니, 사망자 통계에서 병원에서 숨진 사람만 집계하고 자택이나 노인요양시설에서 그리 당한 경우는 제외했으니, 이런 급격한 증가가 혹 이런 통계 합산에서 말미암은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암튼 7일 하루 사망이 1천417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1만328명을 기록함으로써 이태리 스페인 미국에 이어 10만대국 대열에 동참했다. 확진자 역시 1만1천59명을 덧보태 10만9천69명을 기록했다. 

 

 

프랑스서 37세 유도챔피언 코로나19로 숨져…의료진도 사망(종합) | 연합뉴스

프랑스에서 어제 충격을 빠뜨린 사건은 이것이었다. 유도 선수 출신으로 37세, 것도 철도경찰관이 코로나19에 희생된 것이다. 그는 파리 리옹역에서 근무하던 RATP 소속 철도경비대(GPSR) 대원 시릴 불랑제(37)로 작년 6월 프랑스직장인체육협회 주최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챔피언 출신이다. 

 

이는 건장한 젊은 사람 목숨도 코로나19가 앗아갈 수 있음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경악스럽다. 

 

 

미국 코로나19 사망자 1만2천명…환자 38만명 넘어 | 연합뉴스

 

미국 역시 좀처럼 정점을 찍은 형적이 보이지 않는다. 미국 동부시간 기준 7일 오후 현재 사망자는 1만2천21명, 환자는 38만3천256명. 미국 감염자는 라틴 세 쌍둥이 스페인(14만511명), 이탈리아(13만5천586명), 프랑스(11만43명) 세 나라 환자를 모두 합친 규모이며, 사망자는 이탈리아(1만7천127명), 스페인(1만3천897명)에 이어 세 번째다. 

 

그 진앙인 뉴욕주만 해도 6일 기준 하루 사망자 731명으로 최고치였으니, 누적 사망자는 5천489명이 됐다. 뉴욕주를 바짝 추격하는 뉴저지주에서도 하룻만에 231명이 사망해 누적 1천232명을 기록했다. 미국에서 궁금한 점은 로스앤젤레스나 시카고 같은 다른 대도시 지역은 혹 시작도 아니한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다. 

 

 

브라질 상파울루 야외병동 확충…중남미 최대 공원에도 설치 | 연합뉴스

남미 최대국 브라질은 7일까지 사망자 553명, 확진자 1만2천56명이라, 한국을 추월했다.

 

 

이탈리아 신규 확진 25일 만에 최저…3천39명 증가 | 연합뉴스

 

이탈리아 코로나19는 확실히 꼬꾸라지기 시작했다. 현지시간 7일 오후 6시 기준 누적확진은 3천39명을 보태 13만5천586명이 되었으니 무엇보다 그 감소세가 뚜렷하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사망 리스트에는 604명을 쌓아 1만7천127명을 기록했다. 이 역시 줄어든 경향이다. 

 

 

네덜란드·벨기에, 사망 2천명 넘어…"확진자 증가세 둔화" | 연합뉴스

 

네덜란드는 누적 확진 1만9천580명에 사망 2천101명, 벨기에가 누적 확진 2만2천194명에 사망 2천35명이다. 전체 인구 규모에 견주어 둘 다 엄청나다. 초토화다. 

 

 

러시아 코로나19 신규 확진 1천명 넘어…누적 7천497명(종합) | 연합뉴스

 

러시아...이쪽은 중국이나 마찬가지로 통계를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어니와 암튼 저렇단다. 난 사회주의 계열 국가 통계치는 안 믿는다. 차라리 지나가는 똥개를 믿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