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onavirus tightens grip on Spain with nearly 800 deaths overnight
Friday 27 Mar 2020 11:04 am
스페인 상황이 갈수록 악화한다. 어제인가 그제 400명인가 하루에 죽었다는 소식을 전했거니와, 더 급증해 지난 24간 만에 769명이 죽어 현재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사망자 총숫자가 4천858명으로 치솟았단다.
확진자 숫자는 전날 5만6천188명이었다가 6만4천59명으로 치솟았단다. 대략 8천명이 폭증한 것이다. 이는 아마 진단기법이 빠르게 적용한 결과일 듯한데, 이태리보다 더 심각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불길함까지 준다.
그제 스페인 총리 산체스가 이번 사태가 스페인내전만큼에 견줄 만하다 했다는데, 그보다 더 심각해지는 것 아닌가 한다.
갈수록 참 바이러스가 무섭다.
이태리 북부 베르가모 인근 소도시 세리아테 한 성당인 모양인데, 관 차지가 되어버렸다.
이탈리아 사망자 하루 1천명 가까이 증가…확진자 수 중국 넘어(종합)
송고시간 2020-03-28 02:53
전성훈 기자
누적 사망 9천134명, 969명↑…누적 확진 8만6천498명, 5천959명↑
현지 전문기관 "3월 20일 이후 확산세 둔화…며칠 내 정점 이를 것"
그런가 하면 이탈리아 사정 역시 나아질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확산세가 둔화할 것이라 하나, 또 극성에 닿으면 내리막이 있는 법이긴 하나, 아주 잠깐 꺼꾸러지는 낌새를 보이다가 도로 맹렬한 기세 아닌가 한다.
유의할 대목이 의료진 희생자다. 확진 판정받은 의료진이 6천600명, 이중 46명이 죽었단다.
이리 참혹한 상황이 이어지자 이 나라 럭셔리 브랜드 아르마니 그룹이 일부 국내 생산공장을 개조해 의료진용 방호복을 생산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쪽에선 애초 4월 3일 개학하기로 한 모양인데, 교육부 장관 Lucia Azzolina 는 개학 시점을 연장해야 한다고 공언했다. 뭐 이 모양인데 어찌 개학하겠는가?
확진 판정 존슨 영국 총리
영국, 코로나19 확진자 3천명 가까이 증가…1만4천579명
송고시간2020-03-28 02:01
박대한 기자
존슨 총리도 확진…사망자는 181명 늘어난 759명
개트윅 공항 절반 폐쇄…여왕 생일 축하 행사에도 영향
영국 쪽 사정도 마찬가지다. 기하급수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어난다. 찰스 황태자에 이어 보리스 존슨 총리, 맷 핸콕 보건장관까지 확진자 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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