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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얻는 먹거리가 우리를 먹여 살렸다고 했다.
쇄미록을 보면, 주인공이 서해안 일대에서 피난하고 있을 때
많이 먹은 생선 순위는
조기, 민어, 준치, 대구, 갈치, 도미, 고등어, 정어리 순이다.
이 중 조기가 압도적으로 나머지 생선 다 합친 것과 조기가 나오는 횟수가 비슷할 지경이다.
민어와 준치, 대구도 꽤 나오는 편이다.
북어는 없다. 북어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시점이 꽤 늦다고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서해안을 중심으로 피난살이 하던 쇄미록의 주인공은
북어 맛도 거의 못봤다.
조기는 활용법도 다양해서 말려 먹고, 절이기도 하고 젓갈로도 먹었다.
민어도 꽤 먹었다. 조기 먹던 횟수의 1/3 정도는 민어도 먹었다.
그 다음이 준치다.
조기는 한국인을 먹여 살린 생선이다.
우리 조상님들 몸은 조기가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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