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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헌책방에서 맛보는 무념무상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19.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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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때리기 좋은 곳으로 나한텐 서점 만한 데가 없다.


그리하여 틈만 나면 싸질러 가곤 했으니, 새책보단 헌책이 주는 케케함이 때론 좋다.


이곳이라 해서 번뇌가 없으리오만, 그래도 번뇌보단 무념무상할 때가 많다.


그리하여 가끔은 셀카로 부러 웃어주기도 하고,


때론 파안대소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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